경제

지식산업센터로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사하구,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

기사입력 2023.11.29 14:23
  • 부산 사하구의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전경 / 부산 사하구 제공
    ▲ 부산 사하구의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전경 / 부산 사하구 제공

    부산 사하구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서부산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지식산업센터가 있다.

    현재 사하구는 18개소 35만평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조성 중으로, 첨단업종과 고부가가치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을 통해 서부산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이처럼 사하구를 중심으로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되고 있는 데에는 기업하기 좋은 입지 환경과 다양한 개발 호재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하구는 2030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따른 공항배후도시이며 제2해안순환 도로 건설, 부산형 수소 급행열차,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및 하단~녹산선 건설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공항, 항만, 철도가 연계된 우수한 교통망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가 집중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신평장림산업단지가 올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스마트그린산단'과 '2023년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거듭 선정됨에 따라 총 3000억여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기에 신평장림산업단지의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다대포 일원을 부산의 대표적 워터프론트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부산시가 작년 9월 발표한 다대뉴드림플랜의 일환으로 옛 한진중공업 부지와 성창기업 부지를 해양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공공기여 협상형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다대소각장 개발' 및 '다대포 동측 배후지 연안 정비사업', '다대포 국가어항 개발' 등 복합 해양관광타운으로의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사하구는 신평장림산업단지와 함께 지식산업센터를 체계적으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성장 모델을 키우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첨단산업, 친환경적인 정주환경 및 문화인프라를 갖춘 부산의 첨단산업 전진플랫폼으로서 도약하고자 한다. 더불어 사하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 중이고, 입주기업에 혜택 제공을 위해 기업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기존 노후 산업단지를 첨단화·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탈바꿈해 서부산의 경제 중심으로 도약하는 사하구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