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가 코딩 교육 로봇 ‘비누(VINU)’가 코딩 교육 진입 장벽을 낮추는 확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에이럭스는 세계 최대의 IT·전자박람회 ‘CES2024’에서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수상작은 국내 최초 스탠드얼론(Stand-Alone) 코딩 교육 로봇 ‘비누’이다. 코딩 교육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글로벌 확장성과 기술적 혁신성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비누는 자체 LCD 모니터와 터치입력 기능을 탑재해 컴퓨터, 스마트폰 등 별도의 전자기기 연결이나 외부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다. 자체적인 블록 코딩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국가, 디지털 소외 계층의 코딩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술 혁신 평가 기준인 범사회적 영향력 측면에서 인정받았다.

비누는 유·아동기 성향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수학, 음악, 미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창의융합형 코딩교육 디바이스이다. 유·아동기는 두뇌 활동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언어, 국가, 디지털 격차를 초월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글로벌 기초 코딩 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에이럭스의 비누는 내년 유럽에서 열리는 글로벌 에듀테크 전시회인 ‘BETT Show(베트쇼) 2024’에서 시상하는 ‘BETT Awards(베트 어워즈)’ 파이널리스트에도 올랐다. 에이럭스는 올해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국내외 에듀테크 업계에서 유의미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CES 혁신상은 CES2024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한 제품은 해당 연도를 대표하는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다인 에이럭스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무대에서 비누의 혁신성과 시장 잠재력, 기업 가치와 비전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로봇·드론 등 코딩 교육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력 고도화에 앞장서 코딩 교육 생태계 저변 자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