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포르쉐 센터 성수와 스튜디오 송파는 고객 경험 강화와 지속가능성 테마를 바탕으로 기획 및 설계됐다"며,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 고객에게 포르쉐만의 매력적인 제품과 고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서울시 성동구 천호대로 454에 문을 연 포르쉐 센터 성수는 연면적 2927m2(885평) 규모의 지상 6층 건물로 조성됐다. 신차 전시장과 함께 인증중고차 센터를 겸비하고 있다. 쾌적한 공간에는 전문적인 세일즈 컨설턴트 및 포르쉐 프로들이 함께하며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일반정비와 판금도장까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 성수를 오픈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벽 전체에는 파사드 디자인이 특징인 포르쉐의 기업 건축 양식 '데스티네이션 포르쉐'가 적용돼 웅장하고 세련됐다.

1층에는 전시 공간, 개인화된 출고 공간, 포르쉐 플라츠 바 등이 있다. 현재 포르쉐 센터 성수 1층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멀티 아티스트 '멜로(MLMA)'가 커스터마이징한 '993 카레라 S'가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행이 가능한 포르쉐 오너의 차량인 이 모델은 멜로가 선호하는 녹색과 애니메이션의 캐릭터(피카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해당 모델은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특히 3층에는 개방형 테라스와 포르쉐 바가 마련돼 도심 속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친환경을 향한 노력에도 신경 썼다. 전 세계 포르쉐 센터 최초로 적용된 외벽 태양광 패널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포르쉐 센터 성수에 탑재된 태양광 패널은 총 39.2kW의 전력을 생산해 연평균 28.3MWh의 전기 절감 효과를 가져올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에서 1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상응한다. 연평균 2050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13.2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예상된다.

포르쉐 센터 성수와 함께 오픈한 스튜디오 송파는 연면적 1471m2(445평)의 지상 7층 건물로 조성됐다. 포르쉐 최초로 층별 콘셉트가 다른 하이라이즈 형태의 스튜디오로 구성해 방문자에게 프라이빗하면서도 여유롭게 상담할 수 있다.

2층에서 운영하는 포르쉐 카페에서는 방문객을 위해 개발된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며, 라이프 스타일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3층에는 프라이빗한 전용 상담 공간을 갖췄다. 오직 나만의 차를 탄생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능과 편의·안전 사양을 포르쉐 전문가와 이야기해 최적의 구성을 맞출 수 있는 공간이다.

4층 '뜰'이라는 공간은 한옥 스타일을 적용해 한국의 고전미와 포르쉐 브랜드 정체성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다. 곳곳에 우드, 한지를 넣어 고급스러운 한국미를 살렸다.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나만의 차를 구성할 수 있다.

5층은 더 특별하다. 출고 고객을 위해 개인화된 5층 공간은 특별한 포르쉐 여정을 선사한다. 테이블, 의자 등 하나하나 감성적인 제품으로 신경 썼고, 포르쉐 프로들이 차량을 설명하며 프라이빗한 럭셔리 출고 경험을 제공한다.

포르쉐 센터 성수와 스튜디오 송파는 각각 급속 충전기 5대와 4대를 운영해 친환경 전동화 전환에도 앞장선다. 세영모빌리티의 충전 스테이션은 타이칸을 비롯한 포르쉐 전기차 오너들에게 충전의 편리함을 제공해 전기차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한다.

장인우 세영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포르쉐 나우 성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2만명 이상의 포르쉐 팬들과 소통했다"며, "올해 3월부터는 '포르쉐 서비스센터 송파'를 운영하며 빠른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 "앞으로 포르쉐 센터 성수와 스튜디오 송파는 고객 만족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운영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