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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AI 바이오 슈퍼컴(AI Bio Supercom, 이하 ABS) 센터’ 준공을 기념해 ‘제2회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달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인 둔곡 지구에 대지면적 3,000평, 연면적 1,196평, 건축면적 420평, 지상 4층 규모의 자체 ABS 센터를 신축해 기존 구로 센터에 있던 슈퍼컴퓨터 3,000대를 포함해 최대 1만 대 수준의 슈퍼컴퓨팅 장비를 호스팅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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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진행한 네트워킹데이에는 국내외 의학 연구기관 및 제약사, 바이오텍 등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대전시 바이오헬스산업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테카바이오는 현재 사업 현황 및 앞으로의 전략, ABS 센터를 통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슈퍼컴센터를 활용한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주요 AI 신약 플랫폼과 서비스를 모듈화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출시할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흰개미 집 구조’에 기반한 자연대류 구조 열 배출 방식 설계를 적용한 AI 바이오 슈퍼컴센터의 설계 특징 및 구조를 소개하고 슈퍼컴퓨터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신테카바이오는 ABS 센터를 기반으로 딥매처, STB CLOUD 등 AI 신약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본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ABS센터를 선보이고 핵심 비전을 공개한 만큼 추후 잠재 고객사 및 관계기관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및 영업에 적극 나서 AI 신약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