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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카탈루냐 관광청 "바르셀로나 너머 '카탈루냐'로 오세요"… 카탈루냐 관광 대표단과 함께 '로드쇼 2023' 개최

기사입력 2023.11.24 11:05
  • 나르시스 페레르(Narcis Ferrer) 카탈루냐 관광청장
    ▲ 나르시스 페레르(Narcis Ferrer) 카탈루냐 관광청장

    23일 카탈루냐 관광청이 카탈루냐 주의 관광 대표단과 함께 '로드쇼 2023'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호텔, 주요 관광지 등 총 11개 업체로 구성된 카탈루냐 주의 관광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 행사는 카탈루냐 관광청이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인 한국 시장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카탈루냐의 매력을 알리고 향후 프로모션 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나르시스 페레르(Narcis Ferrer) 카탈루냐 관광청장은 "2023년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카탈리나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나라 중 하나였다. 그러한 중요성 때문에 카탈루냐 관광청과 관광 사절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가장 먼저 서울을 방문하게 됐다. 카탈루냐는 코로나 발생 이후 2020년 6월에 한국 관광객에게 가장 먼저 문을 열어준 지역 중 하나다"라며 "카탈루냐도 힘든 시기를 지났지만 이렇게 관광을 재개하면서 빠른 속도로 뉴노멀에 접어들게 되었고 또 카탈루냐의 관광업계가 얼마나 회복력이 있는지를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탈루냐는 오는 2025년 세계 미식 지역(World Region of Gastronomy 2025)으로 선정되어 미식에 관심이 높은 한국인들에게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환영사를 남겼다. 

  • 카탈루냐 관광청이 카탈루냐 주의 관광 대표단과 함께 진행한 '로드쇼 2023' 현장
    ▲ 카탈루냐 관광청이 카탈루냐 주의 관광 대표단과 함께 진행한 '로드쇼 2023' 현장

    한국에서 열린 카탈루냐 로드쇼에서는 여행상품을 담당하는 실무자를 위한 워크샵이 진행되고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카탈루나 그랜드 투어(The Grand Tour of Catalonia) 소개와 문화와 미식 등 향후 프로모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인의 바르셀로나에 대한 관심은 최근까지도 여러 TV프로그램에 소개되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과 바르셀로나를 잇는 7개 직항 노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에어 프레미아는 주 2회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다. 이에 카탈루냐 주는 유럽의 최고 인기 목적지인 바르셀로나에 집중되는 관심을 카탈루냐 주 내의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최근 카탈루냐 그랜드 투어((The Grand Tour of Catalonia)를 선보였다.

    카탈루냐 그랜드 투어(The Grand Tour of Catalonia)는 카탈루냐 지역의 문화유적, 자연 환경, 와인 및 미식 관련 주요 명소를 방문하여 로컬문화와 역사,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로드 트립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을 목표한다. 이후 카탈루냐 주의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카탈루냐관광청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는 2012년에 설립되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지역 내 카탈루냐 정부의 관광 진흥 정책을 실행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카탈루냐 지역의 다양한 관광 상품과 일정을 꾸준히 알리고 카탈루냐 브랜드를 포지셔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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