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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부산대 운죽정에서 ‘AI 중심도시 부산’을 외치다

기사입력 2023.11.22 18:34
  • 차정인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AI BUS 2023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 차정인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AI BUS 2023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부산대 운죽정에서 ‘인공지능(AI) 중심도시 부산’이 외쳐졌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22일 부산대 운죽정에서 열린 ‘AI BUS 2023’에서 “본 행사를 통해 생성형 AI 시대를 대비하는 부산대의 AI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부산광역시, 부산대, 부산대병원, 부산시 교육청뿐 아니라 지역 주요 기업, 연구소 등 유관기관들이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 특화 AI 디지털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송길태 부산대 AI대학원장은 22일 부산대 운죽정에서 열린 ‘AI BUS 2023’에서 “이 자리는 부산이 진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AI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AI 도시 부산이 오늘 이 순간 부산대 운죽정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최병관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은 “우리는 부산 AI 산업의 연구 기술개발 등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잘 형성하고 최종적으로는 부산 지역의 AI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고 지역 스타트업도 매년 많이 만들어지고 부산 지역의 일자리도 많이 창출되는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AI BUS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AI BUS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이날 열린 AI BUS는 ‘AI 부산(BUSAN)’의 약자로, 부산시가 AI 경쟁력을 가진 첨단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3일에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AI대학원, 아이에답(AIEDAP, AI Education Alliance and Policy Lab),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가 주관·주최했다.
  •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차정인 부산대 총장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김동원 기자
    ▲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차정인 부산대 총장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김동원 기자
  • 송길태 부산대AI대학원장이 'AI  중심도시 부산'을 향한 비전선포를 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 송길태 부산대AI대학원장이 'AI 중심도시 부산'을 향한 비전선포를 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전야제에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차정인 부산대 총장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송길태 부산대 AI대학원장 △손수득 벡스코 사장 △김승환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장 △천평욱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혁신인재양성단장 △오성영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 비즈니스 이사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이봉대 유림인포텍 대표 △이동원 인터브레인 대표 △김종필 부산경영자총협회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 AI BUS 2023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있다. /김동원 기자
    ▲ AI BUS 2023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있다. /김동원 기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와 교육, 정보통신 분야에서 AI 기술 개발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편향된 데이터로 학습한 AI 문제와 책임 소재 등 여러 도전적인 과제가 남아 있다”며 “AI BUS 2023을 통해 부산의 대학과 산업, 병원 등 산업계와 힘을 합쳐 부산이 세계적인 AI 도시로 도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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