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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GLS의 3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LS'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외관은 기존 3세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층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범퍼 및 시그니처 리어 램프, 새로운 브랜드 프로젝션 로고 등 섬세한 변화를 더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마누팍투어 알파인 그레이 솔리드와 소달라이트 블루 등 2종의 새로운 외관 색상도 추가됐다. 넓은 실내 공간에는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 색상 조합, 가죽시트 색상 옵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에서 선보였던 크롬 송풍구 등이 제공돼 고급감을 강화했다.
더 뉴 GLS는 최신 텔레메틱스 NTG7이 적용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가 새롭게 추가돼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하고 전화 수신 및 독서등 켜기 등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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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48V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결합했다.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GLS 450 d 4MATIC은 기존 모델보다 37마력 향상한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GLS 580 4MATIC은 4.0리터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57마력, 78.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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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최신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 보닛 하부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투명 보닛 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앞·뒷좌석 멀티컨투어 시트,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 100W 뒷좌석 듀얼 USB 충전 포트, 에너자이징 패키지, 에어 밸런스 패키지가 탑재돼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MBUX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 뒷좌석 전동식 사이드 윈도우 선블라인드 등도 제공한다. 특히 더 뉴 GLS 580 4MATIC은 럭셔리 6인승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더 뉴 GLS 450 d 4MATIC 1억6160만원, 더 뉴 GLS 580 4MATIC 1억815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더 뉴 GLS는 내∙외관 디자인, 첨단 기술 및 편의 사양 등 모든 면에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거쳤다"며, "최상의 럭셔리함과 편안함을 강화한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SUV의 S클래스'라는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