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류협회가 지난 17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미국 석류’ 출시를 알리는 사진 행사를 개최했다.

석류는 겨울철 대표 과일로, 둥근 과피 안에 씨를 둘러싼 붉은 과육 수백 알이 뭉쳐진 모양으로, 반짝이는 보석을 닮았다고 하여 ‘과일의 붉은 보석’이라 불린다. 또한, 천연 에스트로겐과 탄닌, 안토시아닌, 엘라그산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겨울철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대사관 리사 앨런 농업무역관장이 참석해 미국 석류 출시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리사 앨런 농무관장은 “미국 석류는 남녀 모두의 건강에 좋은 과일이다.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으며 저칼로리다. 또 암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며,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탄닌, 안토시아닌, 엘라그산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석류는, 여성은 물론 남성들의 전립선암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석류는 석류 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진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생산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강우량도 적절해서 타지역 석류에 비해 과육이 크고 단단하며 과피가 팽팽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리사 앨런 농무관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석류는 품질도 좋고 맛도 좋다. 이번 겨울 면역력에 좋은 석류를 많이 드시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