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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이텍, 파편화된 시계열 데이터 활용법 오픈소스로 공개

기사입력 2023.11.17 14:29
‘파편화된 데이터의 적극 활용을 위한 시계열 기반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마무리
기술 일부 오픈소스로 제공해 AI 실용화에 기여
  •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이제동)이 AI 모델의 원료가 되는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위세아이텍은 흩어져 있는 시계열 데이터를 통합해 산업 분야의 AI 기술 접목 속도를 높이기 위한 ‘파편화된 데이터의 적극 활용을 위한 시계열 기반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연구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 연구 기술 일부를 오픈소스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과제는 서로 다른 구조, 양과 질, 다양한 포맷, 접근 권한, 수집 위치 등의 개별차로 파편화된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계열 통합 기반 애널리틱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무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리기관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관 연구개발기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다. 사업 기간은 2021년 4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총 3차 연도에 걸쳐 진행됐으며 올해가 수행 마지막 해이다.

    위세아이텍은 파편화되어 있는 시계열 데이터를 비전문가들도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AutoML(자동화 머신러닝)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불완전한 시계열 데이터에 특화된 전처리 기술과 다양한 산업 도메인의 요구사항 반영을 위한 시계열 메타데이터 카탈로그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과 전처리, 모델 학습과 구축까지의 전과정을 반자동화했다. 

    해당 기술의 프로토 타입(prototype, 핵심 기능이 담긴 기본 모델)은 오픈소스 코드 공유 플랫폼인 깃허브(GitHub)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혁 위세아이텍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약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집약된 주요 기술이 오픈 소프트웨어로 무상 공개되면 AI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위세아이텍은 막대한 양으로 저장되지만 사용되지 못하고 사장되고 있는 다크데이터의 활성화와 기관 및 기업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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