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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오스트리아 관광청, 올 한해 돌아보고 2024년 계획하는 트래블 세미나 성료

기사입력 2023.11.16 22:49
  •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오늘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오스트리아 트래블 세미나 2023/2024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오스트리아 관광청 김진호 마케팅 부장은 2023년 한 해 오스트리아 관광청의 활동을 리뷰하고, 2024년 오스트리아가 주력하는 새로운 여행지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오스트리아 아스트리드 슈테하니히 - 슈타우딩거(Astrid Steharnig-Staudinger) 관광청장은 "오스트리아 관광은 2019년 수준으로 거의 회복했으며 이는 팬데믹을 극복한 오스트리아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증거다. 장거리 여행의 수요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국 시장은 오스트리아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며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오스트리아는 한국의 젋은 여행객들이 유럽 여행에서 찾고자 하는 매력이 많은 곳이다. 오스트리아 관광청 한국 지사는 한국 시장에서 오스트리아 여행의 고유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환영사를 남겼다.

  • 이어 오스트리아 관광청 김진호 마케팅 부장이 올해 진행한 오스트리아 관광청의 마케팅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오스트리아는 여행자들의 숙박 일수로 보면 2019년(코로나 전)과 비교해서 99.4% 회복했으며, 2022년 대비 10% 증가했다. 한국인 여행객 기준으로 보면 천천히 회복세를 찾고 있으며 약 70% 회복한 상태다.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올해 크게 3가지(오스트리아 도시 캠페인, 2023 추천 여행지 캠페인, 오스트리아 예술&문화 캠페인) 분야로 나눠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추천한 2023년의 여행지는 벨베데레,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그로스글로크너 알프스 고산도로, 그라츠 까지 총 4곳이었다.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2024년에 아트앤컬처, 알프스, 리포커스(ReFocus),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총 4가지 키워드로 활동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잘츠부르크에서 시즌별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안톤 브루너크 탄생 200주년 기념 축제와 베토벤 교향곡 초연 200주년 등의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김진호 부장이 2024년 마케팅 키워드로 꼽은 리포커스(ReFocus)는 이미 많이 알려져있는 오스트리아의 유명 관광지를 재조명하고자 함이다. 그는 비엔나의 문화예술 지구 7구와 역사 지구 1구 사이에 자리한 '호텔 상 수시 비엔나'도 소개했다. 호텔 주변에는 미술관과 극장, 비엔나 시민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과 바가 줄지어 있으며 특히 조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레스토랑이 있는 곳이라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 재조명 받아야 할 여행지로 소개한 곳은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인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 촬영지가 된 미라벨 궁전에서 내년에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잘츠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매우 특별하다. 2024년에는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이 50주년을 맞아 더욱 화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스트리아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국가다. 비엔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그 이유 중 하나가 굉장히 넓은 녹지를 가지고 있어서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탭으로 된 물을 마셔도 안전하다. 그 물이 모두 알프스에서 나오는 깨끗한 수질의 물이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 관광청 김진호 마케팅 부장은 "올해 오스트리아 관광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오스트리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2024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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