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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인바이츠, 소액주주와 상생·협력 위한 주주 사무실 개소

기사입력 2023.11.15 16:28
  • CG인바이츠가 ESG 기반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강서구 마곡 신규 사옥에 주주참여협의회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 CG인바이츠 정인철대표(왼쪽4번째)와 이은대주주(왼쪽3번째)등 관계자들이 주주참여협의회 사무실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CG인바이츠
    ▲ CG인바이츠 정인철대표(왼쪽4번째)와 이은대주주(왼쪽3번째)등 관계자들이 주주참여협의회 사무실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CG인바이츠

    주주참여협의회는 소액주주들의 경영 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주주 모임으로, 2020년 결성된 ‘비대위’가 그 전신이다. 그동안 비대위는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와 가족 경영으로 인한 폐단을 문제 삼으며 회사와 갈등을 빚어왔다.

    회사는 지난 6월 유상증자 배정을 통해 지분 22%를 확보한 '뉴레이크인바이츠'로 최대 주주가 변경됨에 따라 인바이츠 생태계로 편입됐다. 사명을 CG인바이츠로 변경하고, 주주설명회를 통해 ▲파이프라인 혁신 및 확충 ▲비(非)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연구개발 집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주주 친화 정책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한 ‘3대 혁신 방안’을 발표한 회사는 주주참여협의회를 통해 주주들과 상시로 소통하고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원장 이은대 주주는 “새로운 최대 주주가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보이고, 주주설명회에서 약속한 주주 소통 공간을 신규 사옥에 마련해 준 것을 환영하며, 소액주주 모임도 그동안 경영진과 갈등하는 이미지의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이름을 접고, 앞으로는 주주참여협의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대립과 투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으로 주주 운동의 방향을 전환하고자 한다”며 “회사와 협력하면서도 투명한 의사결정과 정도경영을 위해 균형 잡힌 견제와 감시 역할은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G인바이츠 정인철 대표이사는 “주주참여협의회를 통해 소액주주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소액주주들이 추천한 인사를 IR 담당으로 채용했고, 나아가 회사의 감사도 주주 추천 인사로 선임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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