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루닛, 사우디 주요 의료기관에 ‘AI 폐질환 검진 솔루션’ 설치

기사입력 2023.11.15 14:55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주요 대형 의료기관 다섯 곳과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백승욱(왼쪽 다섯번째) 루닛 이사회 의장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를 방문한 사미 빈 이브라힘 알 후세이니(Sami bin Ibrahim Alhussaini·왼쪽 네번째)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루닛)
    ▲ 백승욱(왼쪽 다섯번째) 루닛 이사회 의장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를 방문한 사미 빈 이브라힘 알 후세이니(Sami bin Ibrahim Alhussaini·왼쪽 네번째)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루닛)

    루닛은 지난달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우디 정부 주도의 디지털 의료 혁신 프로젝트인 ‘헬스케어 샌드박스’에 참여한 이후,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이번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루닛은 사우디 국방보건부(Ministry of National Guard-Health Affairs) 산하 ‘내셔널 가드 병원(National Guard Hospital)’ 및 ‘킹 압둘아지즈 메디컬시티(King Abdulaziz Medical City in Riyadh)’ 등 대형병원에 제품을 우선 공급하고, 사우디 및 중동 최대 규모의 민간 의료기관 술라이만 알-하빕 메디컬 그룹(HMG) 계열 ‘알 타카수시 병원(Al Takhassusi Hospital)’과 ‘알 무사 스페셜리스트 병원(Al Moosa Specialist Hospital)’, ‘시큐리티 포스 병원(Security Forces Hospital)’에도 제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지난해 초 로슈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함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이번 공급을 통해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높은 중동시장을 지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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