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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뉴욕관광청, 뉴욕시 5개 자치구의 최신 여행 정보 알리는 행사 열어

기사입력 2023.11.13 22:35
  • 펜데믹 이후 뉴욕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22년에는 5,670만 명이 뉴욕에 방문했으며, 2023년에는 5,960만 명이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인 방문객 수치로는 2019년 406,000명이 뉴욕시에 방문하였으며, 올해에는 369,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뉴욕 관광청이 11월 13일과 14일 '2023 뉴욕 세일즈 미션'을 개최했다. 2023 뉴욕 세일즈 미션은 뉴욕시에 있는 5개 자치구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행사에는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호텔, 어트렉션, 미술관 및 티켓 업체 등 총 9개 뉴욕 현지 업체가 참가해 뉴욕의 최신 관광정보를 소개했다. 

    세일즈 미션 이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What’s in NYC'를 주제로 새롭게 변화된 뉴욕의 모습과 앞으로 변화될 뉴욕의 모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뉴욕관광청은 그동안 'NYC'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지난 3월부터 'NYC Tourism + Conventions'로 로고를 교체했으며,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뉴욕시의 다양한 관광을 알리는 활동을 시작했다.

    뉴욕에는 맨해튼, 브루클린, 퀸즈, 브롱크스, 스태튼아일랜드 총 5개의 자치구가 있다. 겨울에는 뉴욕시 5개 자치구에서 총 4개의 위크가 진행된다. 레스토랑 위크, 브로드웨이 위크, 호텔 위크, 머스트 씨 위크로 호텔 위크에는 뉴욕시 5개 자치구의 100여개의 호텔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표준 객실 요금에서 24%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레스토랑 위크에는 수백 개가 되는 레스토랑에서 여행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뉴욕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브로드웨이 위크에는 브로드웨이 티켓을 1+1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머스트 씨 위크에는 공연이나 전시 등을 1+1 티켓으로 제공한다.

  • 뉴욕관광청 관계자는 이밖에도 뉴욕의 다양한 명소를 잇따라 소개했다. 특히 1939년 세계적인 억만장자 존 D. 록펠러에 의해 맨해튼의 중심인 뉴욕 5번가 인근에 지어진 '록펠러 센터'는 뉴욕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록펠러 센터는 뉴욕에서 유일하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센트럴 파크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인 탑 오브 더 락(Top of the Rock)으로 유명하며, 매일 전 세계의 수많은 여행자가 뉴욕에서 가장 화려한 전경을 360도로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록펠러 센터는 특히 한국과 인연이 깊다. 작년에는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을 수상하면서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셰프로 급부상한 박정현, 박정은 부부가 록펠러 센터에 ‘나로(Naro)’라는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오픈하면서 많은 뉴요커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는 11월 29일에는 록펠러 센터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개최된다. 

    새해 전야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타임스퀘어에서는 12월 31일에 전 세계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종이가 담긴 '뉴 이어 이브 볼'이 새해 카운트 다운에 맞춰 낙하하며 뉴욕 타임스퀘어의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뉴욕에 새로 문을 여는 호텔도 있다. 11월에 뉴욕 미드타운 첼시에 알로프트 호텔이 개장한다. 알로프트 뉴욕 첼시(Aloft New York Chelsea)는 메리어트 호텔 계열사이자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알로프트 호텔이다. 호텔은 32층으로 총 234개의 세련된 객실과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WXYZ바, 회의실 및 피트니트 센터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밖에도 아만 뉴욕, 더 워렌 스트리트 호텔, 코린티아 뉴욕이 새롭게 오픈 할 예정이다.

    뉴욕 세일즈 미션을 위해 방한한 뉴욕관광청 마키코 마츠다 힐리(Makiko Matsuda Healy) 관광개발 수석 부사장은 “뉴욕 5개 자치구를 이해하고 뉴욕에 대한 필수 여행 지식을 배워볼 수 있는 TTA(Travel Trade Academy) 즉, 여행 아카데미가 새롭게 돌아왔다. TTA를 통해 여행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은 뉴욕에 대한 더 깊이있는 정보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티파니 타운센드(Tiffany Townsend) 홍보 수석 부사장은 “2023년에는 약 36만 9천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서 뉴욕시 5개 자치구의 최신 현황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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