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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후 커뮤니티 플랫폼인 ‘텐라이브(TanLIVE)’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COP28은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기후 변화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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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라이브는 텐센트가 작년 중국에서 처음 선보인 기후 커뮤니티 디지털 플랫폼으로,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을 연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번 출시는 다양한 기후 분야 단체들로 구성된 기후기술혁신연합(Innovate for Climate Tech coalition)과의 협력하에 진행된다.
사측은 텐라이브가 커뮤니티 네트워킹, 프로젝트 목록화와 같은 협업 툴뿐 아니라 기후 분야의 기업가·투자자·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검증된 기술 및 금융 솔루션 생태계를 제공한다며, 글로벌 확장 및 기후기술혁신연합과의 협업을 통해 녹색기술 혁신가들의 글로벌 커뮤니티 육성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텐센트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Tencent Sustainable Social Value, SSV) 부사장 겸 텐센트 탄소 중립 연구소 소장인 하오 쉬 박사(Dr. Hao Xu)는 "텐라이브를 글로벌 출시를 통해 저탄소 사회로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 플랫폼을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COP28을 통해 기후기술혁신연합과도 협력함으로써, 최첨단 기술의 속도와 규모를 가속화하고 동시에 더 푸르고 깨끗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개인과 단체가 서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