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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가 필리핀 마닐라 소재 빅토리아노 루나 메디컬센터(Victoriano Luna Medical Center) 군병원에 AI 뇌졸중 솔루션 2종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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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사업'을 통해 필리핀 군병원에 뇌출혈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 ‘JBS-04K’와 뇌경색 유형 분류 솔루션 ‘JBS-01K’ 두 제품이 도입되었다며, 이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군(軍)의료 환경 맞춤형 의료영상 판독 지원 AI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중앙군병원에 AI 뇌졸중 솔루션 2종을 구축한 이후 두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국내에서 이미 검증받아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제품을 해외 현지에도 적용하게 되면서 솔루션의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를 재차 검증하게 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JBS-01K는 AI 의료기기 최초로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 보험 수가를 적용받은 제품으로 MRI 영상에 기반한 모든 뇌졸중 환자들이 촬영해야 하는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e, DWI)에 적용되어 유형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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