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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몽골 최대 규모 보험사 ‘만달(Mandal)’ 및 은행 ‘칸뱅크(Khan Bank)’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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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미국, 중국에 이어 한국 방문 의료관광객이 가장 많은 나라로,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질환의 해외 치료 수요가 높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몽골 보험사 만달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몽골 중증 질환 환자를 위한 의료보험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몽골 내 약 600개 지점을 갖고 있는 금융기관 ‘칸뱅크’와도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1년간 칸뱅크 고객과 임직원에게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 및 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진료 편의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 중증 질환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편의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준 환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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