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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가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에 대한 ‘코스콤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정기심사’ 신청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부터 공모펀드에 활용 가능한 10개의 알고리즘을 제출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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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앤컴퍼니가 이번 심사에 제출한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은 ‘자율주행’ 컨셉을 기반으로 한다. 사측에 따르면, 이는 핀트의 인공지능(AI) 투자 전략 엔진 아이작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자동으로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기 및 목적에 따라 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전격 일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연금 수령 시점’, ‘사용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 요소’등에 따라 알고리즘이 작동하는데, 예를 들면 고객이 최소한의 수익을 확보하면서 투자를 이어간다면 ‘에코모드’,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기대수익을 원한다면 ‘스포츠모드’를 추천해 이에 맞춰 운용하는 방식이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고객에 최적화된 핀트만의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투자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핀트 앱 고도화를 통해 많은 금융 소비자의 투자 고민을 해소하고,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더욱 성장 및 확장하는 데 기여하는 행보를 지속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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