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ECG™(VUNO Med-DeepECG™)의 질환별 세부 모델 2종을 처음 공개한다.
-
뷰노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개최되는 2023년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2023, 이하 AHA 2023)에서 뷰노메드 딥ECG™(VUNO Med-DeepECG™)의 질환별 세부 모델 2종 ▲딥ECG-AMI ▲딥ECG-LVSD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두 모델은 인공지능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각각 급성심근경색과 심부전을 검출하는 딥러닝 모델로, 현재 모델별 제품화를 위해 국내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뷰노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 논문 4편이 채택되어 ▲급성심근경색(AMI, Acute Myocardial Infarction)을 탐지하는 딥러닝 모델인 딥ECG-AMI의 성능을 검증한 연구 결과와 ▲심부전의 주요 유형인 좌심실 수축 기능부전(LVSD, Left Ventricular Systolic Dysfunction)을 탐지하는 딥ECG-LVSD 모델의 성능 검증 연구 ▲ 딥ECG-AMI 모델의 진단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4편의 연구 논문이 채택된 이번 AHA 2023에서 향후 뷰노의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사업 및 연구개발의 청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하게 됐다”며 “심전도 데이터는 급성심근경색과 심부전뿐 아니라 심방세동, 고칼륨혈증, 만성 콩팥병 등 다양한 질환의 단서로써 잠재적인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지속 적용해 환자 중심 헬스케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