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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씽큐, 메드트로닉과 의료용 웨어러블 솔루션 일본 출시

기사입력 2023.11.07 14:01
  • 의료용 웨어러블 전문기업 메디씽큐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과 함께 의료용 AR(증강현실) 디스플레이 ‘스코프아이(SCOPEYE)’를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 일본뇌신경외과학회 학회(왼쪽) 및 일본 메드트로닉 트레이닝 센터 교육 현장 모습 /사진 제공=메디씽큐
    ▲ 일본뇌신경외과학회 학회(왼쪽) 및 일본 메드트로닉 트레이닝 센터 교육 현장 모습 /사진 제공=메디씽큐

    스코프아이는 메디씽큐가 자체 개발한 의료용 AR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의료진이 기존에 사용하던 내시경, 의료용 네비게이션, 씨암(C-Arm) 등의 영상 의료기기를 연결해 고화질 2D/3D 영상을 무선으로 볼 수 있다. 사측은 제품 착용 중에도 외부를 편하게 볼 수 있어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눈 앞에서 생동감 있는 의료영상을 볼 수 있어 매우 편안한 자세로 수술·시술을 하는 것은 물론 수술 정확성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씽큐는 스코프라이로 ‘메드트로닉 APAC 혁신 챌린지(Medtronic APAC Innovation Challenge, MAIC)'에서 우승했으며, 지난 7월에는 일본 메드트로닉과 세일즈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일본 메드트로닉의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스코프아이 제품 교육 및 세일즈 전략회의를 두 차례 진행했으며, 이달부터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메디씽큐 관계자는 "스코프아이가 지닌 높은 제품 기술력 및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며 "특히 일본 메드트로닉과의 계약 체결이 스코프아이 인지도 확대 및 세계 시장 진출에 큰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코프아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해외 시장 확대 및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씽큐는최근 프랑스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 시스템메드(System Med SAS)와 스코프아이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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