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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테로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 극혐기성 균종 고수율 배양 방법 중국 특허 등록

기사입력 2023.11.07 11:20
  •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난치성 질환 치료제 및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엔테로바이옴이 ‘난배양성 혐기성 균종의 고수율 배양 방법’ 관련 기술의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캐나다, 인도 특허에 이은 5번째 해외 등록이다.

  • 이미지 제공=엔테로바이옴
    ▲ 이미지 제공=엔테로바이옴

    이번 특허 등록 기술은 지난 2021년 국내 등록 이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캐나다, 호주 등 해외 7개국에 출원한 기술이다.

    엔테로바이옴은 자사가 취급하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와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Faecalibacterium prausnitzii)의 상업화를 위해 기술 장벽이 가장 큰 ‘고수율 대량 배양 기술’을 개발했다.

    사측에 따르면, 사람 장점막과 같이 극혐기성 환경에서 서식하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와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는 산소에 매우 취약한 난배양성 균종으로, 균주 분리에서 대량 배양,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어렵다.

    사측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이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며, “배양 기술 특허는 상업화 및 시장 선점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글로벌 권리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테로바이옴은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주에 대해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하였으며, 최근 9개 기관을 대상으로 호흡기 건강 인체 적용 시험을 진행해 목표 피험자에 대한 연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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