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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에 아몬드를 추가하면, 유의미한 체중 감량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이하 협회)는 남호주 대학교 연구소의 앨리슨 코츠(Alison Coates)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 결과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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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몬드를 식단에 추가하는 것은 유의미한 체중 감량을 촉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건강한 식단을 만드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부 지질 단백질 분획(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운반하는 여러 종류의 지질 단백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지난 8월 미국비만학회 대표 저널인 오비시티(Obesity)에 게재됐다.
협회는 이는 아몬드가 더 건강한 체중 관리 식단의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각종 모임과 나들이가 많아지며 과식이나 열량이 높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요즘 아몬드를 활용해 볼 것을 권고했다.
한편, 아몬드의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한 줌(30g, 약 23알)에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하루 비타민 E 권장량의 67%에 해당하는 비타민E(7.3mg)와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마그네슘(77mg) 등 15가지 필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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