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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BMW 또 제쳤다… 3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기사입력 2023.11.04 06:00
  • 벤츠, 더 뉴 E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벤츠, 더 뉴 E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BMW를 제치고 세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132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9월 대비 5.5%(2만2565대), 전년 동기 대비 15.9%(2만5363대) 감소한 수치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대수는 21만90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22만5573대)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벤츠 6612대, BMW 5985대, 볼보 1263대, 아우디 1151대, 렉서스 963대, 폭스바겐 853대, 미니 732대, 토요타 722대, 포르쉐 705대, 쉐보레 587대, 랜드로버 291대, 폴스타 287대, 혼다 233대, 지프 233대, 포드 165대, 푸조 140대, 링컨 132대, 벤틀리 73대, 캐딜락 67대, 람보르기니 35대, 마세라티 30대, DS 27대, 롤스로이스 17대, GMC 15대, 재규어 11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1760대(55.1%), 2000~3000cc 미만 5987대(28.1%), 3000~4000cc 미만 790대(3.7%), 4000cc 이상 435대(2.0%), 기타(전기차) 2357대(11.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212대(85.4%), 일본 1918대(9.0%), 미국 1199대(5.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790대(45.9%), 하이브리드 7099대(33.3%), 전기 2357대(11.1%), 디젤 1556대(7.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27대(2.5%)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3364대, 법인은 7965대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106대(30.7%), 서울 2848대(21.3%), 인천 859대(6.4%)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517대(31.6%), 부산 2167대(27.2%), 경남 1040대(13.1%)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50(2412대), BMW 320(777대), 렉서스 ES300h(529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출시에 따른 재고 소진 및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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