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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럭셔리 세단 콰트로포르테가 출시 60주년을 맞이해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발혔다.
콰트로포르테는 스타일, 혁신, 기술 발전 등 두 세기에 걸쳐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자동차의 모든 필수 기능을 갖췄다.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서 오랫동안 특정 계층의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콰트로포르테는 주요 자동차 세그먼트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1960년대 초에 데뷔한 이래 콰트로포르테는 시대를 상징하는 많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운전자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추구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해 왔다. 또한, 100년이 넘는 역사와 7만5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정신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1세대 콰트로포르테는 경주용에서 파생된 강력한 8기통 엔진과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그리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선구적인 자동차였다. 수년 동안 이동하는 거실이자 레이싱 정신을 지닌 리무진으로 자리 잡은 콰트로포르테는 초기 모델은 최고속도 시속 230km를 낼 수 있었고, 쾌적한 공간과 고급스러운 매력, 그리고 공식 차량으로서의 완벽함을 갖춘 장엄한 자동차였다.
콰트로포르테는 프루아가 최초로 곡선을 디자인했고, 베르토네, 주지아로, 간디니, 피닌파리나와 같은 거장들이 이어받아 디자인을 발전시켰다. 현재 세대의 콰트로포르테는 마세라티 센트로 스틸레에서 디자인됐다. 기술자, 정비사, 시험 운전자, 디자이너로 구성된 전체 팀은 도면에서 도로까지 함께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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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콰트로포르테는 전혀 예상치 못한 놀라운 등장이었지만, 2세대는 더 대담하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시도였다. 드 토마소가 맡은 3세대는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격렬한 1990년대 말에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완벽하게 극복했다. 2003년에 출시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델은 과거와 결별하면서도 승리의 공식을 유지했으며, 수년 후 가장 현대적인 버전으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올랐다. 스타일링, 엔지니어링의 발전, 기업 구조의 변화, 수많은 모델의 출시 등을 거치면서도 콰트로포르테는 무엇보다도 특별함에 대한 강력한 접근 방식을 유지해 왔으며, 여전히 뛰어난 세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콰트로포르테는 20세기에 자동차 산업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고, 새로운 시대에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련된 자동차 애호가들과 왕족들의 차고에서, 기억에 남는 영화의 배경에서(60개 이상의 작품에 출연), 레드 카펫 위에서 사진을 찍거나, 엄숙한 행사의 최고 관료들이나 산업계의 가장 중요한 VIP들과 함께 한 콰트로포르테는 60년 동안 수많은 마일을 여행해 왔으며, 시대의 변함없는 스타로서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CEO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콰트로포르테는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모델로, 정교함과 섬세한 디테일, 뛰어난 성능과 품질, 그리고 넉넉한 공간이 결합된 독특한 고급스러움의 상징"이라며, "또한,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마세라티만의 독특한 럭셔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