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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총괄하는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건강기능식품 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기능성 원료 인정’ 관련 인허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국책 과제로, 중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022년부터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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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드는 이번 사업에 앞서 ‘어린이 키 성장 원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의 면역 증진 추가인정을 위한 연구개발’을 주제로 올해 4월부터 1단계(과제기획), 9월부터 2단계(R&D) 과제를 차례로 수행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HT042의 새로운 기능성에 대한 후속 임상 연구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뉴메드는 HT042의 면역 증진 기능성 인체 적용 시험을 완료해 식약처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HT042 면역 증진 관련 추가 기능성 인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T042는 지난 2014년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키 성장 기능성 원료다. HT042 연구진은 20년 넘게 원료의 성장 연구를 해왔으며 국내 개별 인정형 원료로는 드물게 어린이 대상 인체 임상 연구를 두 차례 수행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다.
뉴메드 관계자는 “어린이가 섭취하는 원료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원료의 안전성, 유효성까지 충분히 검증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추가로 인정받을 예정”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업계 선두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