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행정안전부, 국민 안전 지킴이 ‘AI 영상분석’ 점검

기사입력 2023.10.30 19:03
CCTV 영상 속 이상행동 및 인파밀집 감지 시스템 참관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구청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 시연에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인텔리빅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구청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 시연에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인텔리빅스

    행정안전부가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점검했다. 시내 설치된 CCTV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사람에게 알리는 기술을 감독, 국민 안전 증진에 나섰다.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업 ‘인텔리빅스’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청 통합안전센터에서 진행된 CCTV 지능형 관제 시연에 인텔리빅스의 AI 영상분석 기술이 시연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청 통합안전센터에서 진행된 시연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 김길성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구 통합안전센터 지능형 관제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이상행동 및 인파밀집’ 관련 인텔리빅스의 지능형 CCTV 영상관제 시연을 참관했다.

    인헌공원 내 설치된 CCTV 카메라를 통해 AI가 긴급상황을 의미할 수 있는 폭행, 쓰러짐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탐지해 팝업 화면표출 및 경보음으로 알림으로써 경찰 및 소방이 즉시 출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AI 이상행동 탐지 기술이 시연됐다. 또 명동거리의 인파밀집 상황을 가정하고 다중운집에 따른 밀집 위험에 따라 주의, 경계, 심각 3단계로 위험 상황을 분석해 이상 상황을 알려주는 AI 인파밀집 기술이 시연됐다. 단위 면적 당 몇 명의 인파가 몰렸는지 자동으로 계산해 주의, 경계, 심각 등 위험 단계별로 밀집도를 분석해 알려줌으로써 인파 밀집 시 생길 수 있는 이상상황을 포착해 유관기관이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상민 장관은 시스템을 점검한 후 “전국에 54만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지만 상당 부분이 지능형CCTV가 적용되어 있지 않아 관제요원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금일 중구청에서 시연한 지능형 CCTV 시스템과 일부 시범 실시하고 있는 인파관리 시스템 두 개의 시스템이 합쳐지면 국민의 안전이나 범죄로부터 우리 시민들이 훨씬 더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인텔리빅스의 AI 영상분석 기술 고도화해 나가 더욱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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