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고릴라가 ‘알뜰교통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9월 8일부터 9월 21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335명이 참여했다.
-
이번 설문조사 결과 27.1%가 알뜰교통카드 선택에 ‘대중교통 추가 혜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2위는 20.4%가 꼽은 ‘전월실적’이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교통 외 혜택(택시, 생활영역 등)’이 19.9%로 3위에 올랐다. ‘디자인’, ‘연회비’, ‘카드사’를 선택한 응답자는 항목 당 약 10명 중 1명에 그쳤다.
2019년 시작된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전후 도보, 자전거 이용 거리, 대중교통 이용 횟수 등에 따라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7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로 리뉴얼 되면서 마일리지 적립 횟수는 월 44회에서 월 60회로, 월 최대 적립 금액은 4만 8천원에서 6만 6천원으로 늘어났다. 발급 카드사 역시 기존 6개 사에서 11개 사로 확대됐으며, 별도의 발급 절차 없이 편의점에서 구매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도 출시됐다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에서도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출시 직후인 7월~8월 초 경 ‘알뜰교통카드’ 상품 관련 페이지뷰가 증가했다. 알뜰교통카드 플러스가 출시되기 전인 6월 대비 7월~8월 초 ‘알뜰교통카드’ 상품 페이지뷰는 247% 증가해 출시 즉시 카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난 3분기(7월~9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혜택별 검색’ 페이지에서 ‘교통’ 혜택군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혜택군 4위를 차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대중교통 요금이 연이어 인상돼 알뜰교통카드 중에서도 대중교통 추가 혜택을 주는 카드가 인기인 것으로 보인다”며,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정부와 카드사가 함께 제공하는 기본 마일리지 혜택 외에도 카드상품 자체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택시 혜택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