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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어 "엔비디아와 생성형 AI 반도체 클러스터 만든다"

기사입력 2023.10.26 18:17

기업 대상 최첨단 인프라·AI 모델 개발 지원
  • 컴퓨팅 기업 지코어와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코어
    ▲ 컴퓨팅 기업 지코어와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코어

    컴퓨팅 기업 지코어와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지코어와 엔비디아는 A100 및 H100 GPU(그래픽 처리 장치)로 구동되는 ‘생성형 AI 클러스터를 위해 협력 했다고 26 일 밝혔다. 이 최첨단 AI 클라우드 인프라는 다양한 사용자에게 AI/기계학습(ML) 모델 트레이닝을 가속화하여 AI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탁월한 생성형 AI(Gen AI) 역량을 제공한다.

    지코어의 생성형 AI 클러스터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최첨단 연구 시설에서 생성형 AI 모델 개발 가속화를 지원한다. 시장을 선도하는 고성능 GPU인 엔비디아 A100 및 H100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코어는 전세계 IT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AI 기술을 위한 하이엔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주요 업체 중 하나다. 현재 전 세계 AI 인프라의 대부분은 미국에 위치하고 있다. 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기업들은 AI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혁신적인 네트워크가 부족해 자체적인 생성형 AI 모델 개발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지코어 측의 설명이다.

    지코어의 ‘생성형 AI 클러스터’는 룩셈부르크에 위치하고 있다. 기업의 프로젝트 개발, 인간의 창의성 강화, 운영 효율성 증대, 게임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코어의 고성능 인프라는 기존 대기업 뿐만 아니라 AI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기업가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생성형 AI 클러스터 데이터센터 AI 가속기에는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 기반 서버가 장착되어 있다. 지코어는 올해 말까지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신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 기반 서버 128대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코어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코어 코리아는 현재 리소스 집약적인 컴퓨팅 작업을 위한 CPU 인 ‘엔비디아 H100’ 기반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의 유일한 CSP로 연내 AI 및 클라우드 리전 설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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