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공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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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젠슨 황)가 레노버(Lenovo)와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돕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은 가속화된 시스템, AI 소프트웨어, 전문가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하는 맞춤형 AI 모델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솔루션은 새로운 레노버 AI 프로페셔널 서비스 프랙티스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접근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엔비디아 AI 파운데이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맞춤형 AI 모델을 구축한 다음, 생성형 AI를 위해 설계된 엔비디아의 최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온프레미스(On-prem) 레노버 시스템에서 이를 실행할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위안칭 레노버 CEO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연례 글로벌 레노버 테크 월드(Tech World) 기조연설에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 빠르고 안전한 AI 모델 구축 지원
레노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데이터가 생성되는 모든 곳에 AI 기반 컴퓨팅을 구현하는 완전 통합 시스템을 제공한다. 기업이 맞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배포해 모든 산업에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기반 레노버 시스템은 보안 안정성에 탁월하다. AI 모델 생성을 위해 최적화 되어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기업들은 엔비디아에 포함된 엔비디아 네모(NeMo™) 프레임워크를 통해 엔비디아 AI 파운데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대형언어 모델(LLM)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최신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과 미세 조정 방법을 사용해 기업들은 프로덕션에 최적화되며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솔루션에서 실행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양사의 확대된 파트너십 중심에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실행하는 프로덕션 AI에 최적화된 레노버 씽크시스템 서버와 씽크스테이션이 있다. 이 시스템들은 데스크톱에 확장된 AI 기능과 데이터센터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레노버와 엔비디아는 유연한 엔비디아 MGX™ 모듈형 레퍼런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해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위한 강력하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픈USD(OpenUSD) 애플리케이션 연결과 개발 플랫폼인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로 기업이 몰입형 시뮬레이션과 인지적 결정을 대규모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레노버 솔루션은 엔비디아와 최근 발표한 VM웨어 프라이빗 AI 파운데이션으로 수십만 VM웨어 고객이 생성형 AI 도입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밥 피트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담당 부사장은 "기업들은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레노버는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구동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AI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