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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한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는 협동로봇 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로봇 일상화’ 시대를 맞이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협동로봇 교육을 진행해 로봇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일조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누구나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단기간에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지난 9월 1일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로봇이 전면에 섰다. 로봇의 등장은 전통 가전 위주였던 보수적인 유럽 가전시장을 변화시켰다. 협동로봇이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친숙하게 다가왔다는 의미다. 이렇게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국내 협동로봇 활성화와 인재육성 기회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국내 협동로봇에 대한 인지도 및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 한 협동로봇 교육에서 학생들은 3시간 수업으로 협동로봇을 직접 동작할 수 있게 됐다. 트레이닝 과정은 △로봇이란 무엇인가 △로봇 사용 범위 △로봇 이동의 기초 좌표계 설명 △로봇 직접 제어 및 동작 컨베이어 및 그리퍼를 사용한 제품 이송 실습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또 유니버설 로봇은 전 세계 120여 개의 교육 센터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도 판교, 강남, 부산, 성수, 대구 등 공식 인증 트레이닝 센터를 두고 협동로봇 트레이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협동로봇 트레이닝 과정은 초등학생도 이수 할 수 있는 쉬운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이 과정을 치면 글로벌 본사 인증서도 수여된다.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협동로봇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로봇 사회의 주역이 될 꿈나무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