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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이 자동화 면역염색장비 신제품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BenchMark ULTRA PLUS)’를 분당서울대병원에 국내 처음으로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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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 시스템은 환자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된 면역염색 장비로, 탈파라핀부터 대조염색까지 면역염색 전체 과정이 자동화로 진행된다. 30개의 개별 슬라이드로 구성되어 있어 염색 중에도 언제든지 조직 슬라이드를 추가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사측은 이번 제품이 기존 BenchMark 시리즈에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플랫폼을 사용해 기능은 물론 의료진의 편의와 안전성, 그리고 검사의 속도와 퀄리티까지 모든 부분이 대폭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한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원격으로 시스템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원격 기능, 사용자의 업무 터치 포인트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 터치스크린 기능 등이 적용됐다. 또한, 시약의 품질 및 재고관리를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 시스템 속도를 높인 새로운 소프트웨어 VSS 14는 기존의 벤치마크 장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리과 박소연 과장은 “새로운 면역염색장비의 도입으로 검사자의 편의성과 검사실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며 “환자에게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병리진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사업부 김형주 전무는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가 분당서울대병원에 처음으로 설치되어 환자 진단과 의료를 선도하고자 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의 비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병리과에서 더 편리하고 정확하게 환자를 진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과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