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사 테크놀로지스(이하 막사)와 에스아이에이(SIA)가 국방 안보 강화를 이해 손잡았다. 상용 위성데이터 분석으로 북한 표적 지역과 임의 지역 이상징후 분석 서비스 개발을 통해 한국 국방 안보 전략 강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막사는 미국 국방부가 인증한 민간위성 데이터 공급 기업이다.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GeoEye, WorldView 시리즈 등 위성 데이터와 SIA의 GeoAI 분석 모델(객체 검출, 분류, 지형 구분, 변화 분석, 영상 초해상화 모델)이 최적화되어 있는지 기술적 검증 과정을 마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막사가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신속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RAP(Rapid Access Program)와 SIA의 위성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오비전 인텔리전스(Ovision Intelligence)를 연동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전태균 SIA 대표는 “SIA가 막사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북한 전 국토의 변화 및 이상징후 분석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임의 지역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미사일 발사 실험장을 신속히 파악하여 표적 지역으로 의심되며 이상 징후로 판단되는 지역의 AI 분석 결과 자료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IA와 막사 간의 성공적인 서비스 연동은 대한민국 국방 만이 아닌 미국 동맹국 및 5 EYES(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국가에도 직접적으로 국방 안보 전략에 상용 위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