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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프리미엄 상품 전략이 디저트 분류의 매출을 크게 성장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빌리엔젤허니밀크케이크, 빌리엔젤다크초코케이크 등 캔에 담긴 케이크 2종을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GS25는 이른바 디저트 핫플(핫 플레이스)을 표방하며 까눌레, 버터바 등 기존에 없던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며, 올 3분기 기준 2020년 동기 대비 냉장 디저트류의 매출이 3.2배 성장했다. GS25는 이처럼 성장하는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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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에 담긴 케이크는 주로 유명 수제 케이크 전문점이 수제로 만들어 판매되고 있다. 간편하고, 휴대가 용이해 20·30 소비자에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GS25가 선보이는 캔에 담긴 케이크 2종은 330ml 용량의 투명한 음료 캔에 내용물이 담겨 케이크 속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알루미늄 뚜껑을 열어 스푼으로 떠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GS25는 캔에 담긴 케이크가 간편한 휴대성, 이동의 편리성 등이 또 다른 장점이라고 판단해 각종 생일파티, 기업 행사 등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사전 예약을 통한 대량 주문이 가능하도록 제조사와 추가 협의 중이다.
GS25 관계자는 “상품만 보면 편의점에서 구매했는지 케이크 전문점에서 구매했는지 모를 정도로 GS25의 디저트 퀄리티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디저트 수요에 한발 앞서 대응하며 차별화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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