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역사 한눈에 담은 마이크로 사이트 ‘코오롱스포츠 아카이브’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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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론칭 50주년을 맞이한다. 코오롱스포츠는 1973년 론칭한 국내 최초 아웃도어 브랜드다.
지난 2020년 코오롱스포츠는 50주년을 맞는 2023년까지 전체 상품의 50%를 친환경 소재 및 공법을 활용해 제작한다는 친환경 정책을 발표하고, 이번 시즌에 달성했다. 친환경 정책 달성을 위해 멸종 동식물 보호 캠페인인 ‘노아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컬렉션을 100% 친환경 소재와 건강한 공정으로 상품 제작과 버려지는 사과를 가공한 비건 가죽, 폐방화복으로 제작한 하이킹화 무브 어스 출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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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5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 ‘코오롱스포츠 아카이브’도 오픈할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 브랜드의 중요 기점이 되어 준 상품의 개발 스토리, R&D를 통해 코오롱스포츠가 보유한 특허 기술 등도 소개한다. 또한 우리나라 고산 등반 역사를 함께 한 후원 내용과 88서울올림픽, 92바르셀로나 올림픽 등에서 국가대표선수를 위한 의복 후원의 역사와 코오롱등산학교, 스마트등산교실, 한국청소년오지탐사대 등을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근간, 헤리티지를 소개한다.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론칭 50주년을 맞아 2744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백두산의 해발 고도인 2744m를 상품명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갑피는 독일 프리미엄 가죽인 태너라인 하이넨의 테라케어 퓨어 가죽을 사용, 아웃솔은 비브람과 협업하여 개발한 2744만의 익스클루시브 아웃솔을 적용했다. 우리나라의 모든 산을 볼 수 있는 대동여지도를 그래픽으로 활용하여 신발 케이스와 인솔, 속지를 디자인하여 50주년의 의미도 되살렸다.
50주년 기념 카모플라주 그래픽을 개발하여 다양한 상품에 적용했다. 50번의 사계절을 경험한 나무의 나이테, 한반도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화강암, 그리고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 B.I를 표현했다.
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은 “1973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코오롱스포츠는 우리나라의 레저문화와 함께 호흡해 왔다.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 자연을 대하는 철학까지 모두 코오롱스포츠가 지나온 길에 함께 하고 있다”면서,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50년을 바라보기 위해 코오롱스포츠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