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이 신제품 로봇청소기 Q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Q시리즈의 Q는 퀄리티(Quality)의 약자다. 뛰어난 청소 성능과 편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Q8 맥스 플러스와 Q5 프로 플러스, 도크가 포함되지 않은 Q5 프로까지 총 3종이다.

신제품 3종은 지난해 출시된 Q7 맥스 플러스보다 약 120% 향상된 5500Pa(파스칼)의 흡입력을 갖췄다. 도크에는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인 '록 도크 플러스' 기능을 더해 최대 7주간 먼지 통을 비우지 않아도 되는 등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2023년 적용된 업그레이드 기능도 장착됐다. 특히 메인 브러시가 1개였던 기존 제품과 달리 브러시가 2개인 '듀오 롤러 라이저 브러시'를 탑재해 더욱 섬세한 청소가 가능하다. 이중 나선형 모양의 실리콘 브러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 이물질이 끼는 것을 예방한다.

Q8 맥스 플러스는 리액티브 테크 장애물 회피 시스템과 PreciSense® LiDAR 내비게이션으로 기존 제품보다 6배 빠른 세밀하고 정확한 매핑이 가능해졌다. 계단이나 쉽게 갇힐 수 있는 공간을 자동으로 탐지해 진입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도록 제안해 주며 애플리케이션 내 '빠른 청소'를 선택하면 청소 시간을 기존보다 30% 절약할 수 있다.

Q5 프로 플러스와 Q5 프로는 로보락 모델 중 가장 큰 770ml의 대용량 먼지 통을 장착한 모델이다. 최대 350㎡까지 진공 청소가 가능해 반려동물이나 가족이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다.

이외에도 아마존 알렉사, 구글 홈, 시리(siri) 등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연동해 음성만으로 기기를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고, 3D 매핑, 오프 피크 충전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리차드 창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 연구 개발을 통해 올해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춘 로보락 Q8 맥스와 Q5 프로 플러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