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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챗봇’이 등장했다. 기술적인 문제나 일반적인 내용을 자동 알려준다. 사용이 단순해 고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구 동양물산기업)은 고객케어센터(Customer Care Center, 이하 CCC)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챗봇 서비스’를 오는 11일부터 도입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TYM고객케어센터’를 검색한 후 친구로 추가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 문의는 물론 제품 및 매뉴얼 등 기본 정보와 기술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한다. 메뉴는 사용자가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일반, 기술, 기타 문의, 자주하는 질문, 전화 연결 등 심플하게 구성했다. 특히 정비 문의에 대해서는 텍스트 외에도 정비 영상을 연결해 응답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층도 쉽게 접속하고 문의할 수 있도록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최근 모바일 활용이 증가한 농가 현황을 고려해 기존 CCC 서비스를 온라인 영역으로까지 대폭 확장했다. 우선 사진과 동영상, 매뉴얼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상담을 적극 운영한다. 이러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전문적인 기술 상담 역시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소모품 교체, 배터리 경고 등 문자 서비스를 제공해 사전 안내하는 ‘MYTYM-S.A.M’을 활용한 텔레매틱스 고객 관리 역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보다 고객 친화적으로 접근 가능해질 예정이다.
CCC는 신속하고 정확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단위로 흩어져 있던 TYM 서비스 창구를 일원화한 센터다. 제품 및 구매, 정비와 점검 등에 대한 상담, VOC(Voice of Customer) 수집을 통한 업무 수행 및 문의 유형 등록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TYM은 CCC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밸류 케어(Value Care)를 추구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TYM 관계자는 “챗봇을 통해 수집한 국내 시장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적극 반영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 역시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구축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