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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고릴라가 취미·여가 지출 비용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미·여가 비용 중 지출이 가장 큰 영역은?’ 설문조사는 8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00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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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23.8%가 선택한 ‘건강·피트니스’가 차지했으며, 간발의 차로 ‘영화·공연·전시·스포츠 경기 관람’이 22.1%로 뒤를 이었다. 3위는 17.1%가 꼽은 ‘게임’이, 4위는 11.9%가 선택한 ‘콘텐츠 시청’이다.
카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26, 27일 각각 발표한 ‘2023년 3분기 인기 신용카드’ 및 동기간 ‘인기 체크카드’를 확인해 보면, ‘건강·피트니스’, ‘영화·공연·전시·스포츠 경기 관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 3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를 차지한 ‘KB국민 My WE:SH 카드’는 종합스포츠센터,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수영장, 요가, 볼링장, 스포츠용품점, 레저용품점 업종 등 다양한 ‘건강·피트니스’ 영역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또 3분기 인기 체크카드 1위에 오른 ‘우리 NU오하쳌(오늘하루체크)’의 경우 인터파크티켓, YES24티켓, 티켓링크, 멜론티켓 등의 ‘공연티켓’ 가맹점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나를 위한 소비 패턴 확산, 방역 조치 해제 등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건강·피트니스, 문화예술 활동 등이 활성화된 결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고물가로 인해 취미·여가 특화 카드에도 생활 혜택이 탑재된 경우가 많아 여러 카드를 비교해 보면 좋다“고 말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