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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00명 중 78명이 금융권 회사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로는 ‘KB국민은행’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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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구직자 407명을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 선호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먼저 ‘금융권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78.1%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상경계열 전공자 중에는 90.4%가 ‘금융권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인문계열 전공자는 76.8%, 사회과학계열 전공자는 76.7%가 이같이 답변했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는 ‘KB국민은행’이 차지했다.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금융회사를 보기 문항으로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KB국민은행’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로 꼽은 신입 구직자가 2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스뱅크’를 꼽은 응답자는 19.5%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카카오뱅크(17.0%)’, ‘IBK기업은행(11.3%)’, ‘신한은행(9.1%)’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를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남성 구직자 중에는 ‘토스뱅크(15.7%)’를, 여성 구직자 중에는 ‘KB국민은행(25.8%)’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로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신입 구직자들이 이들 금융회사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중에는 ‘직원 복지가 우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어릴 때부터 이용하던 회사’라는 익숙함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조사 결과, ‘직원 복지가 우수할 것 같아서’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가 28.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어릴 때부터 이용하던 회사라서’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23.6%였다. 이 외에도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23.3%)’, ‘평소 기업 이미지가 좋아서(17.0%)’ 순의 응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