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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신뢰성을 높여 AI 저변 확대에 힘쓰고 계신 기업과 단체를 찾습니다.
최근 AI 사용이 확대되면서 ‘신뢰성’이 중요해졌습니다. 사용자가 믿을 수 있는 AI를 제공하는 것이 AI 저변 확대에 주요 요소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죠. 이제 AI는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높은 기술력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사용자의 안전도 책임질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필요해졌습니다. AI를 활용했을 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결과물을 제시하지 않는지, 공정성 등을 훼손하지 않는지 검토해질 필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생성형 AI의 경우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답변과 그림을 만들면서도 이 생성물이 사회적으로 반감을 일으키지 않아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이제 AI를 평가하는 우수한 성능 기준에 윤리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좋은(Good) AI’의 조건에 대한 기준에 기술력, 성능과 더불어 윤리도 중요 요소로 자리매김한 겁니다. 이에 AI 기술력과 윤리를 모두 중요시하는 기업과 연구자를 찾는 ‘Good AI 어워즈(Awards)’ 시상식이 오는 11월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혁신적이며 인간 중심의 지속 가능한 AI의 개발에 기여한 주체(기업·단체·기관·개인 등)의 발굴을 목표로 합니다. 조선미디어그룹이 설립한 AI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와 국내 전문 기술 매체 ‘첨단’,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공동 주최합니다.
시상 대상은 △AI 관련 기술 및 제품을 연구, 개발, 판매, 보급하고 있는 단체 △AI 관련 대중 서비스를 연구, 개발, 판매, 보급하고 있는 단체 △AI 교육, AI 윤리, AI 법 등 AI 철학 및 규약과 관련해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 △AI 연구 및 개발, 보급에 노력하고 기여한 단체 등입니다.
시상식은 철저하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춘 10명의 AI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00% 심사합니다. 심사위원회는 서영주 포스텍 AI 대학원 원장, 이정우 서울대 교수, 황기연 홍익대 부총장,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 이유정 법무법인 원 AI 팀장, 김봉제 서울교대 교수, 이경환 전남대 교수, 송길태 부산대 AI대학원장, 윤명숙 NIPA 팀장, 주윤경 NIA 수석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11월 16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AI 전시회 ‘TAS(THE AI SHOW)’의 부대행사로 마련됩니다. 시상식은 전시회 개막식 이후 진행돼 정부, 학계, 기관, 기업 등 다양한 AI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 시상식에선 LG AI연구원이 대상을, KB국민은행이 최우수상을, 포티투마루와 온코크로스가 우수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Good AI Awards 2023 시상식 참가 접수는 이달 30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조 바랍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