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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가 아랍에미리트에서 2주간 진행된 폴스타 3의 혹서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개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폴스타 3 프로토타입은 가장 더운 환경에서 주행 및 공조 시스템 등을 미세 조정하기 위해 엔지니어 개발팀과 함께 지난달에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다.
이번 테스트는 폴스타 차량 개발 과정에 진행되는 극한 기후 테스트 중 하나로 50도(화씨 122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두바이 및 아부다비 인근 대도시와 사막 지역에서 진행됐다.
폴스타 3는 브랜드 최초의 SUV다. 이 모델은 순수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고급 편의 사양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 폴스타의 역량과 기술을 집약했다.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폴스타 특유의 다이나믹한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또한,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대 517마력(380kW) 및 910N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11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WLTP 기준으로 최대 610㎞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 중앙 집중식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까지 지원한다. 폴스타 3는 국내 시장에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며, 폴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폴스타는 내년 1분기 폴스타 3의 생산을 시작으로,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까지 출시해 총 3가지의 모델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 3의 개발 및 테스트 프로그램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1분기에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고객도 내년 1분기에 폴스타 스페이스를 방문해 폴스타 3의 뛰어난 디자인과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