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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7~8월 소비자 관심도 '1위'… 삼성생명·현대해상·한화생명 순

기사입력 2023.10.02 06:00
  • 최근 두 달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합한 통합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화재가 3만 건 대에 육박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과 현대해상, 한화생명이 빅4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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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제공=데이터앤리서치

    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보험업계의 정보량(=총 포스팅 수)에 대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최근 두 달간 정보량 순으로 △삼성화재 △삼성생명 △현대해상 △한화생명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교보생명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흥국생명 △롯데손해보험 △동양생명 △흥국화재 △미래에셋생명 △DB생명 △NH농협손해보험 △MG손해보험 △AIA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이다.

    분석 결과 삼성화재는 올 7,8월 두 달간 2만 9,936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보험업계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삼성화재는 자녀보험 신상품인 'New 마이 슈퍼스타'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자녀보험에 분할지급형 담보를 포함해 담보 선택권을 강화했으며,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같은 달 삼성화재는 총 788명의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배출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이 2만 4,249건을 기록,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삼성생명은 경영진과 젊은 직원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임직원과 경영진이 MZ세대의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교류하는 동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대해상은 2만 2,791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3위에 랭크됐다. 현대해상은 지난 8월 고객이 자동차 사고 접수 시 ‘AI음성봇’이 사고초기 안심콜과 보상업무 진행 상황을 전달해 주는 ‘자동차보상 AI음성안내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사고처리와 보상내역 등의 사항을 이전보다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은 1만 8,373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보험업계 통합 관심도 4위에 랭크됐다. 한화생명은 지난 7월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암보험을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e시그니처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주계약과 달리, 고객이 맞춤형으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어 KB손해보험이 1만 4,634건으로 5위, DB손해보험이 1만 4,588건으로 6위, 교보생명이 1만 2,840건으로 7위, 메리츠화재가 9,098건으로 8위, 한화손해보험이 6,718건으로 9위, 신한라이프가 6,607건으로 10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보험업계 통합 관심도를 처음으로 실시한 결과 비록 2개월이라는 짧은 조사 기간이었지만 손보업계 톱10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생보업계 톱10보다 35%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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