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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가 이라크에 적외선 스토브 및 로터리히터 제품 수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1차 선적이 완료됐으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군들을 이라크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 수출하여 위축된 국내시장을 대신할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이라크와 수출 계약을 진행한 적외선 스토브와 로터리히터는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보일러와 온풍기의 발달로 인해 스토브와 히터제품의 활용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식당이나 사무실에서 겨울철 난방기구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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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최근 레트로 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면서 소위 ‘난로’라고 불리는 제품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린나이의 적외선 스토브와 로터리히터도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적외선 스토브는 LNG, LPG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벽걸이로도 설치가 가능해 범용성이 높은 제품이다. 고화력 세라믹 원적외선 버너로 빠른 시간 내에 급속하게 공기를 데워 실내온도를 효율적으로 올려줄 수 있다. 로터리히터는 예전 교실 한가운데에서 학생들의 겨울을 책임져 주던 난로를 떠올리게 한다.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실내에서 캠핑을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매 붐이 형성되고 있다.
린나이 사업전략본부 강상규 부본부장은 “최근 전기식 난로나 온풍기, 석유난로 등 겨울철 한파를 대비하기 위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가스식 스토브와 로터리히터는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 겨울도 작년과 비슷한 추위가 예상되면서 계속 증가세에 있는 전기요금과 누진세로 인한 에너지 비용부담이 가스 스토브와 히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린나이의 적외선 스토브와 로터리히터는 이라크에 수출될 만큼 그 품질을 보장받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계속적인 연구와 발전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