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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식재료로 입맛을 사로잡는 계절을 맞아 호텔업계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프로모션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서울드래곤시티는 오는 11월 19일까지 ‘THE 26’에서 가을 제철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샤인머스캣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2020년 호텔업계 최초로 샤인머스캣 디저트 뷔페를 선보였으며, 올 가을에는 샐러드와 라이브 섹션을 강화해 브런치로 즐기기 적합한 ‘샤인머스캣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
청포도 에이드를 시작으로 샤인머스캣의 싱그러운 색감과 달콤한 식감을 살린 ▲타르트 ▲바닐라 케이크 ▲마리네이드 크림치즈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총 23종의 디저트가 제공되며, 크루와상과 와플의 조합으로 인기를 얻은 크로플도 베이커리 라이브 섹션에서 즐길 수 있다. 식사 대용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샤인머스캣 카프레제’를 비롯한 샐러드 6종, ‘샥슈카(에그인헬)’과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파스타’ 등 핫푸드 8종이 제공된다. 라이브 섹션에서는 스페인식 쌀밥 요리인 ‘모듬 버섯 해산물 빠에야’와 ‘짬뽕’을 맛볼 수 있다.
‘샤인머스캣 스튜디오’는 주말 및 공휴일에 2부제로 운영된다. 1부는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2부는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다.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1월 30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폴 인 러브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가을의 낙엽을 형상화한 프로슈토를 말려 얹은 ‘더블드 에그’, 벌집 모양 튀일을 얹은 ‘크랩 카나페’ 등 가을의 모습을 구현한 세이보리 5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밤, 무화과, 홍옥 사과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디저트 5종을 맛볼 수 있다. -
디저트에 곁들여 마실 차와 커피도 다양한 종류로 구성했다. 미국 유기농 수제차 브랜드 ‘리쉬 티(Rishi Tea)’ 9종, 미국 트리니다드 커피 본사에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만을 위해 블렌딩한 오마쥬 커피, 한국 전통차 등이 제공된다. 디저트와 페어링해 즐기기 좋은 샴페인인 ‘떼땅져 리저브 브뤼(Taittinger Reserve Brut)’도 별도로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폴 인 러브 애프터눈 티 세트는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하 오크우드)은 65층 파노라믹65 카페에서 단풍으로 물든 송도의 센트럴파크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오후를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 가을 시즌 메뉴를 10월부터 선보인다. -
가을 단풍으로 물든 센트럴파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크우드의 애프터눈 티 세트는 가을 제철 과일인 무화과와 밤, 홍시, 석류를 활용했다.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는 잉글리쉬 머핀 안에 과카몰리와 멕시칸 새우를 듬뿍 넣은 ‘새우 과카몰리 샌드위치’와 보늬밤과 밤 페이스트로 반죽하여 만든 ‘밤 마들렌’, 고소한 피칸으로 만들어 더욱 진한 초콜렛맛을 띄는 ‘퍼지 브라우니’, 홍시 퓨레로 만든 무스가 올라간 ‘홍시 무스’, 무화과 졸임과 아몬드 크림을 채워 구워낸 ‘무화과 아몬드 타르트’, 헤이즐넛 플라린 크림을 넣은 ‘파리 브레스트’, 석류 판나코타와 무스 그리고 프레쉬 석류 가니쉬로 연출한 ‘석류 베린느’ 등 가을의 무드를 담아낸 3단 디저트와 바닐라 시럽을 곁들인 카라멜 수플레가 스페셜 디저트로 함께 제공된다.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서울은 11월 30일까지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 프로모션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테이스티드(Tasted)’와의 협업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용객은 라운지 내부 곳곳에서 다양한 레인보우 인형을 만날 수 있다. -
3단 트레이도 이색적인 콘셉트를 살려 준비된다. 이용객은 레인보우 인형들의 하트 광석을 의미하는 하트 모양의 ‘산딸기퓨레 무스케이크’ 외 10종의 디저트를 커피 혹은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 7시 30분에 애프터눈 티 세트를 이용할 경우, 곁들일 음료로 화이트 와인 2잔이 제공된다.
샤인머스캣이 들어간 ▲라임 무스 ▲타르트 ▲롤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와 양송이 수프, 로제 떡볶이 등 간단한 식사 메뉴가 제공되는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뷔페도 함께 운영한다. 뷔페는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2시부터 2시 30분까지 성인 8만 9천 원, 어린이 4만 9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평일 오후 12시부터 4부제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3시부터 2부제로 운영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