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린나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가스하이브리드 215% 성장세

기사입력 2023.09.22 13:27
  • 린나이가 쥬벨 가스 하이브리드 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린나이에 따르면 쥬벨 가스 하이브리드 단일 제품 판매 자체 조사결과, 2023년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월 누적 판매량 대비 215%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인덕션의 장점과 가스레인지의 장점을 모두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최근 주방은 인덕션 레인지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설치나 사용이 간편하고 디자인도 심플해서 주방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집에서 직접 음식을 해먹는 내식(內食) 문화보다는 외식(外食)이나 배달음식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은 음식을 간단히 데우거나 끓일 수만 있으면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가스레인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가 하나로 되어 있는 가스하이브레인지 쥬벨 /사진=린나이 제공
    ▲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가 하나로 되어 있는 가스하이브레인지 쥬벨 /사진=린나이 제공

    하지만 다양한 요리를 즐기고 본격적인 가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인덕션보다는 가스레인지를 선호한다. 각 나라의 식(食)문화에 어울리는 주방기기가 있기 마련인데 특히 대부분 팬으로만 조리하는 서양요리와는 달리 한식은 다양한 주방기구가 사용되고 특유의 불 맛을 필요로 하는 요리들이 많기 때문에 인덕션보다는 가스레인지가 한국의 식문화에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린나이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인덕션의 편의성과 디자인, 가스레인지를 통한 요리의 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가스 하이브리드 제품을 2021년 출시했다. 인덕션과 가스레인지 둘 중 하나로 양분화 된 시장에서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린나이의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인 쥬벨의 한 모델인 가스 하이브리드(RBR-IG3000)는 하이브리드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가스레인지와 인덕션을 하나로 융합한 제품이다. 인덕션 듀오 쿠킹존과 가스화구 1개로 구성되어 있어 최대 3개의 화구를 사용할 수 있고 요리에 따라 대용량의 경우 큰 팬으로 한 번에 조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인덕션 화구에는 부스터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차일드 락, 부주의 작동방지 기능, 자동전원차단 등 다양한 안전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인덕션 뿐 아니라 가스레인지의 화력도 터치식으로 정밀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개별 터치 슬라이드 조작부로 쉽고 직관적인 조절이 가능하고 툭 튀어나온 노브가 없어서 주방인테리어에도 해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디자인적 노력으로 해당 제품은 2021년 굿디자인(GOOD DESIGN KOREA)에서 우수디자인 상품에 선정되었고 같은 해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S)에서는 BEST 100을 수상하는 등 내외적으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상판은 독일 쇼트사의 최고급 세란 글라스를 사용했다. 쇼트사의 세란 글라스는 기존 글라스보다 강도와 경도가 높아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긁힘을 방지하고 차원이 다른 깨끗함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다. 또한 빌트인 설치가 가능한 주방 뿐만 아니라 8cm, 15cm 프리스탠딩 방식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주방의 구조와 인테리어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강상규 린나이 사업전략본부 부본부장은 “린나이는 49년 동안 온 가정에 가스레인지를 보급하며 주방문화를 선도해 온 기업이다. 헤리티지를 유지하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도전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스기기 뿐 아니라 다양한 전자기기, 이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기기 등 고객들의 편의 증진과 생활문화 창조를 위해 계속적으로 정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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