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성숙기 기술 기반 기업의 승계와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는 기존 투자시장에서 활발히 결성되고 있는 M&A 펀드와는 달리 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승계와 사업재편 지원에 초점을 두고 조성되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해당 상품은 최소 500억원 이상 규모로, 이르면 금년 말 펀드결성이 완료될 예정이며 IBK투자증권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를 공동운용사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기업은행은 기술창업 기업의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3년간 2.5조원 이상의 모험자본 공급을 은행 핵심 과제로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 

기업은행 측은 “기업 소멸에 따른 일자리 감소 방지 및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