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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지난달 인터넷뱅크 최초로 출시한 ‘햇살론뱅크’가 출시 한 달 만에 약 1만 5천 명의 중저신용자 및 저소득층 고객에게 1151억원을 공급하며 신용도 개선 및 은행권 안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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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후 대출을 잘 갚아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했거나 현재 이용 중인, 또는 정상 완제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이 대상이다. 토스뱅크는 한 달간 약 1만 5천명, 하루 평균 600명의 신용 개선 의지가 있는 중저신용자 및 저소득층에게 햇살론뱅크를 지원해 왔다는 설명이다.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차주의 연간소득 분포는 2500만원 미만 45.6%, 2500만원~3500만원 37.7% 등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의 서민금융층이 83.3%를 차지했다. 햇살론뱅크의 주 사용층은 가정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장년층인 4050대 이상으로 그 비중이 57.7%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20대 14.3%, 30대 28.0%, 40대 28.9%, 50대 이상 28.8%다.
토스뱅크는 향후 햇살론뱅크를 이용한 고객의 신용점수를 트래킹하고 신용점수 상승효과를 측정해 신용등급 상승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신용개선 의지가 있는 중저신용자의 금융 지원 및 은행권 안착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측은 “앞으로도 건전한 중저신용자와 더불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제1금융권 혜택에서 소외돼 온 금융취약계층을 포용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