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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호치민-호주 퍼스 직항 노선 신규 취항

기사입력 2023.09.18 17:19
  • 베트남항공이 12월 7일부터 호치민-호주 퍼스 구간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지난 1일, 베트남항공은 서호주 지도부, 주호주 베트남대사, 서호주 관광부 및 퍼스 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노선 발표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과 호주의 수교 50주년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베트남항공은 현대식 와이드 바디 항공기 보잉 787을 투입, 퍼스로 가는 항공편을 주 3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호치민발 퍼스행 항공편인 VN791은 월/목/토 운영되며 15시 50분 출발 23시 05분에 도착한다. 퍼스발 호치민행 항공편인 VN790은 화/금/일 운영되며 00시 50분 출발, 오전 06시 10분 도착한다. 이로써 호주로 가는 베트남항공의 노선은 하노이/호치민-멜버른, 하노이/호치민-시드니, 호치민-퍼스로 총 5개가 되었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인천-퍼스 구간을 특별한 가격에 제공한다. 인천-퍼스 왕복 항공편 요금은 세금 및 수수료 포함 883,900원부터 시작된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호치민을 거쳐 퍼스로 갈 경우 인천-호치민 노선은 VN409편이, 퍼스에서 출발하여 호치민을 경유하여 인천으로 향하는 호치민-인천 노선은 VN404편을 이용하면 편리한 스케줄로 여행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항공은 프랑스/영국/독일/호주로 환승하는 승객들을 위해 하노이 또는 호치민에서 '환승투어'를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무료 환승투어는 스케줄에 따라 하노이 또는 호치민에서 호텔 또는 투어를 무료로 제공하며, 편도 또는 왕복으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승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비행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현대식 개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큐레이트된 오디오 라이브러리 및 기내 프로그램, 베트남식 풍미가 가미된 기내식 메뉴 그리고 가장 최근에 포함된 베트남 커피까지 기내 서비스의 특별함을 가진다.

  • 서호주 주 총리 로저 쿡(Roger Cook)은 “베트남과 퍼스 간의 새로운 직항노선 확보는 양국 간 풍부한 기회를 열고 일자리를 지원하며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서호주의 산업, 관광 및 숙박 부문을 위한 새로운 인바운드 시장을 보여준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항공 노선을 확장, 미래의 성장 기회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이번 신규 직항 노선인 호치민-퍼스 노선을 취항함에 따라 베트남과 호주 간 주당 23편의 왕복 항공편을 운항하게 된다. 이는 하루 평균 3편의 항공편을 운항, 앞으로도 양국간 직항 노선 운항빈도가 가장 높은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퍼스는 서호주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며 호주에서 가장 번성하는 비즈니스, 문화 및 상업 중심지 중 하나로 약 30만 명의 베트남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에 베트남은 퍼스의 열 번째로 큰 인터내셔널 마켓이자 직항편이 없었던 지역으로는 두 번째로 큰 마켓이었다. 그리고 퍼스는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호주 마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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