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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올해 추석 인기 상품 ‘간편식’…1인당 구매객단가 전년比 128%↑

기사입력 2023.09.18 10:57
  •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이 추석을 앞둔 최근 9월 4일부터 13일까지 판매 동향을 분석해 올해 한가위 쇼핑 키워드를 18일 공개했다.

    먼저, 음식은 ‘간편식’이 인기다.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 동기 대비 ▲축산 가공식품 30% ▲간편 조리식품 15% ▲즉석밥/컵밥 46% 등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한가위 빅세일’에서도 3일 만에 피코크 떡갈비, 닭갈비, 추어탕, 프레시지 LA갈비가 식품 베스트상품 상위 랭킹을 기록했다. 신선식품은 제철수산물을 찾는 수요가 많았다.

  • 그래픽=G마켓 제공
    ▲ 그래픽=G마켓 제공

    최대 12일을 쉴 수 있는 긴 연휴의 영향으로 여행수요도 급증했다. 전체 여행상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128%) 증가한 가운데 해외 여행은 348%, 국내 여행은 14% 각각 올랐다. 한가위 빅세일 3일차 베스트 여행상품으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숙박권이 가장 많았고, 에버랜드 종일권, 경주 더보문풀빌라 숙박권, 제주신라호텔 숙박권 순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추석이 임박해지자, 연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국내여행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1인당 평균 구매객 단가는 식품 중 가공식품이 28%, 건강식품 14%, 신선식품 6% 각각 증가했고, 유아동상품 중 의류는 21%, 패션잡화는 10% 증가했다. 이 외, 여성의류(36%), 남성의류(6%), 여행상품(146%)이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명절을 경험해 본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은 온라인으로 바로바로 배송해 두고 나를 위한, 가족을 위한 쇼핑을 충분히 즐기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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