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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지난 7일 국립극장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브런치 콘서트인 <정오의 음악회>를 열고 본격적인 캘리포니아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공연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업을 통해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민요인 클레멘타인(Clemetine)을 국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색 공연을 선보였다. 클레멘타인은 죽은 딸을 그리워하는 광부의 이야기를 담은 미국 서부 민요로, 우리에게도 너무나 친숙한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본 공연에서는 도라지타령과의 편곡을 통해 상실감을 넘어서 희망찬 내일을 그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보였다.
특히,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푸른 대지, 하늘, 바다 등 캘리포니아의 광활한 자연을 보여주는 홍보 영상을 제공해 캘리포니아로의 여행의 정취를 더했다.
한편,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정오의 음악회>는 매번 다른 테마로 선보이는데, 9월에는 오렌지를 테마로 진행됐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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