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수 더에이아이(THE AI) 대표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는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는 모두가 AI 시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하고 이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윤리, 개인 정보 보호, 보안 등 안전망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AWC 2023 in Busan’(이하 AWC 부산) 개회사에서 “오늘 행사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AI 시대에서 빠른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탐색하고 진정한 AI 산업을 리딩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AI 기술의 주체는 공급자, 사용자 모두이므로 이 자리가 진정한 주인공을 배양하는 도약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산업이 디지털 전환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지금, AI와 같은 기술을 잘 활용하는 사용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시대에서 AI 역할과 중요성이 어떻게 확대되고 있는지 탐구하고, 이러한 기술을 잘 활용해 기업과 개인의 성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기술로 인한 부작용이 없도록 윤리, 개인 정보 보호, 보안 등에 관한 주요 주제에 대한 논의도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AWC 부산은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와 디지틀조선일보,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AI 컨퍼런스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까지 CJ올리브네트웍스를 이끌어 온 차인혁 전 대표를 비롯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AI 전쟁 저자), 김미영 포스코DX 기술연구소장, 최우석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인공지능확산 팀장,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장,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부소장, 김종문 한국전기연구원(KERI) 인공지능연구센터장, 김 종 포항공대 교수, 정석찬 동의대 인공지능연구소장, 김봉제 서울교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섰다.

황 대표는 “AWC 부산은 AI 전문가, 비즈니스 리더, 연구자, 개발자, 정책 결정자, 그리고 혁신을 추구하는 모든 분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기 마련된 자리”라며 “이번 기회로 모두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AI 기반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