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작년 8월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제휴 금융사 확장을 이어가며 자동차담보대출비교, 개인회생대출비교 서비스 등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년 대비 신용대출 전체 승인 금액이 249%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뱅크몰의 서비스는 주택을 보유하고 있거나 전세 수요자여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신용대출 비교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무주택자, 저신용자 등 이용자층이 크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사측은 금융사별 우대금리 적용 차이점과 한도 산정방식, 규제 등 대출 금리와 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알고리즘화했다고 전했다. 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해당 알고리즘은 4종의 특허를 받으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뱅크몰은 "최근 누적 이용자 수가 450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대출비교 금액은 530조를 넘어섰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올해 뱅크몰은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 2종에 지정된 바 있다. 이에 관련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으며, 연내 '대출모집인 연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임종혁 뱅크몰 수석은 "주택담보대출에 한정될 수 있는 플랫폼에서 한층 거듭나기 위해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이후 짜임새 있는 완성도를 구축하기 위해 자동차담보대출비교, 개인회생대출비교 등 서비스 라인을 확장했다"라며, "그 결과 유의미한 월간사용자(MAU) 상승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